지난 6월 30일 금요일, 부산지하철 3호선 단전으로 인해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김해경전철은 역사내부와 운행 중인 각 열차내부에 '3호선 단전으로 인해 대저역에서 환승을 하실 고객분들은 사상역에서 환승하여 이용을 바란다' 라고 수시로 안내방송을 하였습니다. 그 시각 저는 가야대행 번개맨 열차를 타고 있었는데 하교하는 학생들과 어린이를 동반한 여러 승객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열차 내부는 조용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안내방송은 전달력과 명확도가 다소 떨어져 어떤 상황인지 알기 힘들었습니다. 
15시 48분경 장신대 하선으로 가는 도중 번개맨 열차가 잠시 멈줬었고 고객들은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열차가 정차한다고 안내방송이 나온 것인지 아닌지 모르는 순간에 안전요원도 없는 열차에서 고객들은 불안해하였습니다. 열차는 금방 다시 출발하였지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시민들의 경전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이용하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첨단 원격제어 시스템을 자랑하는 부산김해경전철에서 열차이용의 불편사항, 열차의 문제가 있을 때는 각 열차내 모니터에도 원래 나오고 있던 영상과 자막과 더불어 상황을 알려주는 안내자막이 나온다면 상황전달력에 도움이 되어 불안감을 덜고 이용불편에 대한 고객들의 민원과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열차 내부 모니터에 역명이 나타나는 시간이 매우 짧아서 가독성이 떨어지고 처음 이용하시는 고객들과 어르신분들은 도움을 청할 직원도 승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불만과 곤란해 하시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모니터에 역명이 나타나는 시간을 더 길게 한다거나 영상을 순간이라도 제거하여 가독성을 높이는 것에 대해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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