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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일
2017-05-23
작성자
김○○
김해 화정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1학년 담임교사 입니다.

어제 저희 학교 1학년 정신지체 아동이 수업중 교실이 어수선한 틈을타서 학교 밖으로 나가버리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여러 선생님들과 경찰분들이랑 해반천을 이리 저리 살펴보고 마트랑 인근의 아파트를 다 뒤져도 찾을 수가 없어서 망연자실하고 있던중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전철역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인상착의를 말씀드리고 이런 아이를 본 적 없느냐고 물어보았더니 교대하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정말 절망스러운 마음을 다시 이끌고 돌아서려고 하는데 사상역에서 단체톡이 왔다고 하시면서 저희 학교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혹시 이 아이가 아니냐고 하시며 잘 보호하고 계신다는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정말 그 소식을 들었을때의 기분은.. 감사한 마음을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기차안을 관찰하시다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의 모습을 유심히 쳐다봐주시고 관심가져주시고 보호까지 해 주시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사랑...역무원으로써의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멋지신 모습에 고개가 절로 떨구어졌습니다.

그 역무원 아저씨를 보면서 자신의 직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기만 해도 세상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너무 정신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돌아선듯해 마음이 더 죄송합니다. 그리고 달리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 짧은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의 답변내용입니다.

접수일시
접수일시 : 2017-05-24 08:13:59
답변일시
답변일시 : 2017-05-24 14:16:20
처리단계
답변완료

김주희고객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해 주시고

저희 직원에 대해 칭찬해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고객님께서 갑작스럽게 아이와 헤어지게 되어

당시 상황에 많이 놀라시고 당황 하셨을텐데

다행히 안전하게 아이와 만나게 되어

저희도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저희 부산김해경전철은 수시로 역사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님들께서 경전철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귀한 시간 내시어 남겨주신 칭찬의 글을 발판삼아

고객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전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객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리며

이용중 문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있을시

☎055)310-9800 번으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부산김해경전철에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담당자
부산김해경전철 콜센터 ( ☎ 055-310-9800 )
최종수정일
2018-10-24 14: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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