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역 불친절

작성일
2016-06-18 07:20:54
작성자
최현지
조회수 :
1739
지난 6월 15일 오전 공항역에서 출발해 대저역에서 환승하는 과정에
카드기계에 카드를 찍었는데  삐~ 소리와 함께 옆에 있던 할머니 직원분께서
다짜고짜 퉁명한 말투와 의심의 눈초리로"와 카드를 안 찍고 왔노!"
하는겁니다.
저는 분명 공항역에 들어올때 롯데카드로 찍고 들어왔고 공항역에도 역시 직원의
감시(분명 불편한 사항이나 경전철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계신거겠지만
이런 일을 당하니 감시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가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바보도 아니고 제가 카드 찍는 과정을 다 보고 계셨는데 저를 가만히 보내지는
않았겠죠.
처음엔 좀 당황스러워 "분명히 카드를 찍고 들어왔어요"라고 대답했으나
이 할머니는 제 말이 마치 거짓말인양 근데 왜 삐 소리가 나냐고
의심만 하는겁니다.
처음 겪는 이 상황이 마치 제가 도둑이라도 된 기분이 들어
무척이나 화가났습니다.
제가 화를 내니 할머니는 그래 가끔 잘 안될때도 있다며 얼버무리는데
계속 반말을 하며 새댁인지 아가씬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면 안된다며
계속 의심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날 해외에서 돌아온  저는 몸이 너무 지쳐 더 실랑이하면 나만 힘들것같고
할머닌 제 말을 어차피 믿지도 않을게 뻔해서 다시 카드를 찍고 돌아왔는데
솔직히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거죠?
역에서 가끔  그런 일이 있었다면 할머니의 대처가 너무 당황스럽지 않나요?
저 혼자만 이렇게 끝나는 일이 아닐것 같아 글 남깁니다.
대저역이면 환승되는역이라 사람도 많이 이용할텐데 저렇게 불친절하고 의심만
하는 직원을 배치해 놓는다면
저 말고도 이런일을 겪은 사람이 더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몇일이 지난일이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화가 납니다.
경전철 측의 개선이 필요할듯 합니다.
기계가 문제라면 기계를 손보시고 직원이 문제라면 더욱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할머니지만 제가 존대를 하지 않는건 저 또한 저 할머니에게 사람대접을 못받았기 
때문입니다.


뒤쪽에 글을 보니 답변주신 내용에 이렇게 써져 있네요.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 중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개찰구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할머님은 부산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파견되어 

고객안내를 해주시는 어르신들로 대저역 등 4개역에서 

역사내 고객안전 활동과 장애인 및 노약자 탑승 안내 등의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라고 적혀 있는데 고객안내를 해 주시는 어르신으로 역사내 고객안전활동?
이런걸 정말로 하는지 모르겠네요.
의자에 앉아서 사람 잡는 일만 하는건 아닌지 저 또한 믿음이 가지 않네요.

대저역 불친절 에 대한 답변입니다.

작성일
2016-06-20 20:05:14
작성자
박준석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경전철 이용 중에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드리며, 

어르신들이 좀 더 친절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경전철 이용 중 불편한 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부산김해경전철 콜센터(☎ 055-310-9800)로 연락 주시면 

정성을 다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자
부산김해경전철 콜센터 ( ☎ 055-310-9800 )
최종수정일
2017-01-02 16: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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