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5월 1일) 단체여행 다녀오신 저희 어머니가 단체 일행과 섞이면서 가방과 전화를 역 대합실안에 두고 다른 일행과 같이 이동하셨나봅니다. 제가 업무중이라 공항으로 마중나가지 못해 안부를 전화로 드렸는데 몇번을 전화해도 안받으셔서 걱정을 했는데 다른 남자분이 어머니 전화를 받으셔서 무슨일이 생긴줄 알고 더 놀랬었습니다. 다행히 김해공항역에서 근무중이신 직원분(장재현 님) 이셨고 그 분은 놀랜 저를 안심시켜주시면서 유실물을 보관하고있고 연세가 있으신분의 가방같아 주위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놀란상태라 경황없는 질문에도 침착하게 또박뽀박 잘 말씀해주셨고 저희 어머니도  본인을 찾아서 계속 움직이시는 걸 보셨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분을 어머니가 보셨고 별 일없이 잘 오셨습니다.

경황이 없어 감사하다는 말씀도 제가 제대로 못 드린것같아 이곳 게시판으로 대신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