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서비스 실망입니다.
- 작성일
- 2011-09-20 23:21:54
- 작성자
- 송태복
- 조회수 :
- 6395
방금 대저역에서 부터 경전철을 타고 왔는데 알다시피 환승역이라 사람이 많이타서, 열차가 아주 붐비게 됩니다. 그런데 객차 가장 끝 좌석에 검은색 점퍼를 입고 왼쪽에 "BGM"이 라고 떡하니 박힌 사람 2명이 앉아 있더군요. 많은 승객들이 서로 끼여가고,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다 서서 가는데 설마 직원일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무전기도 끼고 있더군요. 승객들은 피곤한데 서서 죽어라 가는데 다리를 꼬아가며 서로 히히덕 대는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더군요.
사실 평소에 띠를 두른 기관사님들이 열차 가운데 진지하게 서서 가는 모습을 몇번 보았기에 더 실망이 큽니다. 제가 오해를 해서 그들은 직원이 아니고 단순히 이니셜만 같은 다른 회사 사원이길 바라며 확인차 질문을 드립니다.
개통이 되길 바래왔고, 개통이후로 꾸준히 이용해 온 사람으로서 그 사람들이 경전철 직원이였다면 정말 다시는 경전철을 타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싼 요금에 세금까지 가져다 바치면서 이딴 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빠른 확인 요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