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직원분을 칭찬합니다
BGL 이명재 직원분을 칭찬합니다
4/19 금요일 오후 12시 40분경 사상행 경전철을 탔었는데
김해공항 근처역이였던것 같습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계신 남자분이 계셨는데
경전철이 도착역에 다다르고 내릴려던 참이였나봐요.
때마침 경전철 문이열리고 보통은 하차를 먼저하고 승차를 하는데
승차하시는 승객분들이 우르르 몰려 먼저 승차를 하게되었고,
때문에 전동휠체어 남자분께서 급하게 내리시는 바람에 전동바퀴가
경전철문사이에 끼어버렸었던것 같아요.
순간 전동휠체어바퀴가 끼어있는 상황에서 문이 닫히려는 급박한 상황이었고
제 앞에 앉아계셨던 이명재 직원분께서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셨는지
정말 쏜살같이 달려가셔서 틈사이에 빠진 휠체어를 혼자서 들어올리고
당황해 하던 남자분을 안심시켜드리고 다친곳은 없는지 이곳저곳 살펴보며
확인해보시더라구요
내 가족처럼 도와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이 깊었네요
저는 남자분께서 내리시는 문쪽의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그냥 앉아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네요
저를 포함하여 경전철안에서 그냥 안일하게 지켜만 보셨거나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고, 핸드폰에 빠져 계셨던분들은 진짜 부끄럽게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진짜 우리 근처에 이런분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름표를 자세히 보니 ‘BGL 이명재’라고 쓰여있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경전철소속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직원분은 정말 칭찬해야합니다.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