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역) 김해 봉리단길, 나들이 코스 추천

작성일
2019-06-30 23:05:18
작성자
최연화
조회수 :
2506

봉황대공원

봉황대공원


연애 시절 대중교통으로만 이용하여 연인과 함께 나들이 다닐 때 추억하나.
김해 경전철 봉황역에 내려 현재 봉리단길이라 불리는 거리를 걸으며, 오래되고 낡은 건물들이 왠지 모를 감성을 자극하였다. 마치 초등학생인 그때로 돌아가 뛰어놀던 동네 거리. 따스한 느낌을 주는 그런 거리를 걸으니 그때의 추억을 잠시 회상해 본다. 현재는 더 나아가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감성적이고 깔끔한 카페와 식당들이 많아 사람들의 힐링 코스로, 현대인들의 문화의 거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경전철로 떠나는 김해문화산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

봉황동에 잘 조성된 벽화마을과 봉황유적지의 산책로 추억 둘.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동상 사이로 패총 전시관을 지나면 벽화마을이 보인다. 이곳은 키 작은 옛 주택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으며, 골목길 벽에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사랑 이야기로 벽화에 꾸며져 있다. 봉황동 주민센터 근처로는 봉황유적지 공원이 있는데,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도심 속 작은 산림욕을 느낄 수 있다. 그 정상에는 황세바위가 우둑하니 자리 잡고 있고, 그 황세바위 위에서 사랑을 약속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글쓴이 본인 역시 추억 삼아 연인과 황세바위 위에서 사랑을 약속했고, 신기하게도 그 희망이 이루어져 현재까지 무리 없는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다. 정말 그 전설이 사실이었을까..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못다 이룬 애틋한 사랑의 여운이, 우리 커플의 사랑을 이루어지게 한게 아닐까 하고 상상해본다. 
세상에 둘도 없이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김해 경전철을 이용한 봉황동 나들이를 추천해 본다.

담당자
부산김해경전철 콜센터 ( ☎ 055-310-9800 )
최종수정일
2019-07-01 14: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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